지역유산

외발산동 구광마을 은행나무

운영자

2026-04-19

보호수
출처(강서구청, 홍보정책과, URL)


강서구 외발산동 427번지에 위치한 보호수 ‘서 16-8’은 은행나무로, 1981년 10월 27일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기준 수령은 약 425년으로 추정되며, 수고 약 9.5m, 나무둘레 약 570cm로 기록된 노거수이다. 이 나무는 현재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은행나무는 과거 외발산동 일대의 자연취락, 이른바 ‘구광마을’과 연관된 수목으로 전해진다. 지역 기록에 따르면 이 나무는 오랜 기간 마을의 상징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마을의 안녕과 관련된 전설이 전승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전승은 구술 기반의 이야기로, 역사적 사실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20세기 후반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조성 과정에서 이 나무는 생육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공사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가, 행정기관과 지역의 관리 조치를 통해 외과적 치료와 생육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며 현재까지 존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는 도시 개발 과정 속에서도 일부 노거수가 보존된 사례로 볼 수 있다.

 

현장 관찰 기록에 따르면 이 은행나무는 도매시장 내부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에 위치하며, 주변 관리 상태에 따라 생육 환경의 편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령이 오래된 개체 특성상 수세 약화와 외형 변화가 일부 확인된다는 점도 언급된다.

 

종합하면, 외발산동 은행나무는 수백 년의 생육사를 지닌 노거수이면서, 농산물도매시장 조성과 같은 도시 기반시설 확장 과정 속에서도 존치된 사례이다. 이 나무는 생태적 가치와 함께, 외발산동 일대가 전통 취락에서 도시 유통시설 중심지로 변화해 온 과정을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