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산

개화동 향나무

운영자

2026-04-19

보호수
출처(강서구청, 홍보정책과, URL)

 

강서구 개화동 629-22에 위치한 보호수 ‘서 16-7’은 향나무로, 1974년 4월 20일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기준 수령은 약 470년으로 추정되며, 수고는 약 9m, 나무둘레는 약 244cm로 기록되어 있다. 해당 수치는 지정 시점의 조사 기준이며, 현재 수령은 이를 바탕으로 경과 연수를 더해 추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향나무는 개화동 주택지 내부 소규모 공원 또는 주거지 인접 공간에 위치한 생활권 보호수로 확인된다. 자료에 따르면 나무는 단독주택 단지 내에 자리하며, 주변에 정원 형태의 소공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이 접근 가능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형태적으로는 줄기가 기울어진 ‘고개 숙인’ 수형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언급된다. 이는 자연 생장 과정 또는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결과로 해석되며, 동일 수종의 일반적인 직립형과는 다른 개체 특성을 보여준다. 다만 기울어진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된 공식 기록이 없어 단정하기 어렵다.

 

지역 구전 및 기록에 따르면 과거 이 향나무의 가지가 제례용 향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이는 구술 자료에 기반한 내용으로 역사적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이 나무는 강서구청이 관리 주체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도시 주거지 내에서 생육을 유지하고 있는 노거수로 분류된다. 개화동 일대는 개화산 자락과 인접한 전통 취락지에서 주거지로 변화한 지역으로, 이 향나무는 해당 지역의 공간 변화 속에서도 존치된 식생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종합하면, 서 16-7 향나무는 수백 년의 생육사를 지닌 노거수이면서 동시에 도시 주거지 내 생활권 공간에 남아 있는 보호수로, 생태적 가치와 함께 지역 환경 변화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