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산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운영자

2026-04-18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은 일제강점기 농업 기반 시설로 건립된 배수 시설 건축물로, 2007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근대 산업유산이다. 위치는 현재 서울 강서구 양천로 일대이며, 1동 규모의 단층 건물로 남아 있다.

 

이 시설은 1920년대 산미증식정책과 함께 조직된 양천수리조합에 의해 건립되었다. 수리조합은 농지 소유자들이 결성한 법인으로, 저수지·제방 설치와 배수 관리 등을 통해 농업 생산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양천수리조합 역시 김포평야 일대 농경지를 관리하며 관개와 배수 기능을 수행했다.

 

배수펌프장은 1925년 대홍수 이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건립이 추진되었고, 1926년 또는 1928년 무렵 완공된 것으로 확인된다.

 

건물은 콘크리트 구조 위에 목조 건물을 올린 형태로, 내부에 설치된 펌프를 통해 저지대 농경지의 물을 외부로 강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했다. 약 4m 높이의 콘크리트 기초는 홍수 시에도 설비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구조이며, 실제로 갑문과 펌프 설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를 방지하였다.

 

이 배수펌프장이 위치한 강서구 일대는 한강 하류의 저지대로, 과거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배수시설은 농업 유지에 필수적인 기반시설이었으며, 이 건물은 그 역할을 수행한 핵심 설비였다.

 

현재 건물 내부의 기계 설비는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펌프 설치 흔적과 지하 배수 구조는 남아 있어 당시 작동 방식과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이 건물은 현재까지 확인된 농업용 배수펌프장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사례로 평가되며, 농업사와 근대 산업기술사 양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오늘날 이 시설은 보존·정비를 거쳐 ‘마곡문화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과거 김포평야가 서울의 주요 농업 지대였음을 보여주는 물리적 증거로 기능하고 있다.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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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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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 - 문화재청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출처(강서구청, 홍보정책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