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도타로(高松道太郞)는 일제강점기 경기도 김포군에서 운영된 김포금융조합(金浦金融組合)의 중역(이사)으로 확인되는 일본인 인물이다. 그는 1937년 12월 8일자 동아일보 「김포지방소개판」에서 “理想的指導者 金浦金組理事”로 언급되며, 김포 지역 금융조합 운영에 참여한 인물로 드러난다.
김포금융조합은 1909년 김포군 군내면 북변리에 설립된 지역 금융기관으로, 초기에는 일본인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초대 이사는 일본인 미시마 모리노스케(三島盛之助)였으며, 이후 조합 운영 과정에서 다카마쓰 도타로가 이사로 참여하게 된다. 1920년대 후반 이후 조합의 자본금과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조합원 수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그는 조합 운영에 관여한 중역 중 한 명이었다.
특히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김포금융조합은 조선인과 일본인이 함께 대표와 중역을 구성하는 형태로 변화한다. 기동식, 한백형 등 조선인 대표와 일본인 중역이 병존하는 구조 속에서, 다카마쓰 도타로는 일본인 측 인물로서 조합 운영에 참여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금융조합이 단순한 지역 금융기관을 넘어, 식민지 경제 구조 속에서 조선인과 일본인 자본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금융조합의 기능은 농업 자금 대출, 저축 유도, 영농 지도 등으로, 특히 김포와 같은 농업 중심 지역에서는 생산 확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다카마쓰 도타로가 이사로 참여했다는 사실은, 그가 이러한 금융 기능을 통해 지역 경제 운영에 일정 부분 관여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그의 출신지, 개인 경력, 조합 내 구체적 역할 범위 등은 현재 자료로 확인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 또한 그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사로 재직했는지 역시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 다카마쓰 도타로는 단순한 금융조합 임원이 아니라, 김포 지역 금융 구조 속에서 일본인 자본과 행정이 결합되는 과정에 참여한 인물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