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연구

유원근(兪源根)

운영자

2026-04-17

유원근(兪源根)은 일제강점기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가양리를 본적으로 둔 인물로, 1940년 기준 한성상업학교 졸업생 명부에 이름이 확인되는 상업 교육 이수자이다. 이는 단순한 학력 기록이 아니라, 식민지 시기 상업·금융·유통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인물임을 의미한다.

 

한성상업학교는 경성 지역의 대표적인 상업계 중등교육기관으로, 회계, 상업 실무, 금융 기초, 무역 지식 등을 교육하여 식민지 경제 구조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인력을 양성하던 곳이었다. 특히 1940년이라는 시점은 전시체제가 강화되던 시기로, 상업학교 출신 인력은 기업 사무직, 금융기관, 유통 조직 등에서 실무 인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유원근 역시 이러한 교육 과정을 거친 인물로서, 단순 농업 기반 지역 출신을 넘어 상업·경제 분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에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주소가 가양리로 기록되어 있다는 점은 지역적 맥락에서 중요하다. 가양리 일대는 수리조합, 정미업, 농산물 유통 등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던 지역으로, 상업 교육을 받은 인물은 이러한 지역 경제를 조직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었다. 즉 유원근은 농촌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상업 지식을 갖춘 중간 실무 엘리트로 기능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는 졸업 시점의 기록에 한정되기 때문에, 이후 그의 구체적인 진로—예를 들어 기업 취업, 금융조합 참여, 지역 귀환 여부 등—에 대해서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원근은 개인의 생애보다는, 식민지 시기 농촌 지역에서도 상업 교육을 이수한 인력이 등장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결국 유원근은 김포 양동면 가양리 출신으로 한성상업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농촌 지역에서 상업·금융 영역으로 확장되는 근대 경제 인력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사례다.


유원근은 한성상업학교를 졸업한 양동면 가양리 출신 인물로, 식민지 시기 상업 실무 인력으로 양성된 지역 엘리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