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래

향교리(鄕校里)

운영자

2026-04-15


향교리(鄕校里)는 조선시대 양천현의 ‘현내면(縣內面)’ 가운데, 읍치(현 관아) 일대에서 향교가 자리한 구역을 가리키던 지명으로, 이름 그대로 현의 공립 교육기관인 양천향교가 있던 마을(=향교동)에서 유래했다. 현재의 위치는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주소: 강서구 양천로47나길 53)로, 양천향교는 1411년(태종 11)에 창건되어 지방 교육·제향을 담당했고 오늘날 ‘양천향교지’로 서울시 기념물(1990년 지정)로 남아 있다. 

행정 변천 기록에도 1895년 개편 때 “양천군 현내면 향교동(=향교리)”이 명시되어, 이 일대가 ‘현내(읍내)’ 권역이었음이 확인된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포군 양동면 가양리 등에 편입되었다가, 1963년 서울 편입을 거쳐 오늘의 강서구 가양동이 되었다. 다만 관아 터(양천현아지 표석, 가양동 239 일대)와 양천향교가 서로 도보권에 밀집해 있었다는 사실은 현장 표석·답사 기록으로 확인된다. 일반적으로도 향교는 관아에서 멀지 않은 읍성 인근에 두는 것이 통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