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mp Eiler는 김포공항(K-14) 북서쪽, 김포비행장 울타리 근처의 임시 시설로 운영된 주한 미군의 작은 주둔지였다. 한국전쟁 당시 정확한 위치는 공개 자료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김포비행장 인접지로 묘사된다. 김포비행장(미 공군 지정 K-14)은 서울 서쪽의 낮은 지대(해발 약 58 피트)에 조성되었고, Camp Eiler는 DMZ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후방에 자리해 주로 후방 지원과 건설 임무를 맡았다.
기지명은 1950년 9월 5일 가산 전투에서 분대의 퇴각을 엄호하다 전사한 8공병전투대대 D중대 소속 리처드 O. 에일러(1LT)를 기리기 위해 붙였으며, 그는 미 육군의 두 번째로 높은 무공훈장인 ‘수훈십자’(Distinguished Service Cross)를 추서받았다. 초기에는 공병대가 주둔해 김포비행장과 미 2사단 지역의 도로·비행장 확장 등 건설을 지원했고, 이후에는 주로 신호통신 중대가 머물며 후방 통신망을 유지했다.
76공병대대 소속 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캠프는 한 개 대대 정도가 머물 수 있는 작은 규모였고 활주로 근처에 위치했으며, DMZ와 거리가 있어 대부분 전투 전초가 아닌 후방지원 기능을 수행했다. 1960년대 후반에는 Camp Liberty Bell로의 파견과 복귀가 있었고, 1970년대 들어서는 258th Signal Company 같은 신호통신 부대가 캠프를 운영했다. 요컨대 Camp Eiler는 김포비행장(K-14) 인근에서 공병 건설과 통신 지원을 담당한 후방 기지로 기능했다.
지도 - L751 - 6526 I - Kyongsong - Korean War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