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화곶면(注火串面)은 지명 어원을 보면, ‘주(注)’는 ‘임’으로 ‘앞’을 뜻하고, ‘화(火)’는 ‘불’로서 ‘’에 뿌리를 두어 ‘광명’(빛)이나 ‘나라의 땅’(國原)의 의미로 쓰였다. 옛사람들이 삶의 터전인 ‘땅(原)’을 중히 여겨 밝음(안녕·평화)에 연유한 지명을 많이 붙였다는 점에서 이 ‘화(火)’가 취해졌다고 본다. ‘곶(串)’은 물가로 육지가 불쑥 내민 곳을 가리키므로, 굴포천으로 벌판이 벋어 나간 형세를 암시한다. 따라서 ‘주화곶(注火串)’은 ‘고을 앞의 벌이 강(굴포천) 가로 벋어 나간 곳’이라는 뜻일 가능성이 있다. 굴포천의 발원지는 샘고개(「동국여지승람」), 철마산(「한국지명총감」), 부천시 상동(「한국의 하천」) 등으로 기록이 갈리며, 하구는 김포군 고촌면 신곡리 북쪽 한강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