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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방죽논은 늦다리 근방의 들판을 가리키며, 자가사리가 많이 끼는 논이라 해서 이렇게 불렸다. 맑은 개울의 돌 밑에서 사는 자가사리가 끼는 만큼 논의 물이 매우 맑았고, 자가사리는 동자개과의 민물고기로 길이 5~13cm, 등은 검은 적갈색이고 배는 누렇고 네 쌍의 수염을 가지며 입은 아래로 향한다.
이 물고기는 맑은 개울의 돌 밑에 숨어 살며 김포에서 많이 잡혀 맛이 좋아 찌개나 매운탕으로 많이 요리되었으나 지금은 농약 사용으로 김포 논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땅이름에서 ‘자개’는 ‘작은·좁은·가는’의 뜻으로 ‘작’에 접미사 ‘애’가 붙어 이루어진 말(‘작애>자개’)이며, 여기에 ‘방죽’을 붙이면 ‘작은 방죽이 있거나 있었던 곳’, ‘논’을 붙이면 ‘작은 방죽이 있는 논’을 뜻하므로 ‘자개방죽논’은 곧 ‘늦다리 근처의 들’을 의미한다.
지도 - (B120)종이지도_1963_공항_SH3760836301_025k | 국토정보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