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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활주로 자리에 있었던 마을로, 칡이 많았던 갈말과 밤나무 숲속의 작은 마을 소배미 사이(혹은 갈말과 노루메 사이)에 위치해 ‘가운데 마을’이라 불렸으며, 발음 변화로 ‘가온데마을→가운데마을→간뎃말’이 되었다.
공항이 생기기 전 비행장 터에 있던 마을이었으나, 일제강점기 비행장 건설로 가장 먼저 사라진 마을 중 하나가 되었고, 현재 위치는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와 국립항공박물관 앞 부근에 해당한다.
비행장 건설 당시 마을의 뒷산(언덕배기)이 폭파되었으며, 주민들은 도당굿을 지내던 큰 향나무를 우마차 두 대로 옮겨 새 정착지에 심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고사하여 주민들이 크게 낙심하였다.
이러한 물리적 공간과 자연환경의 상실은 공동체의 전통 의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 후기 고지도에서도 이 지역은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나타나, 비행장과 공항 건설에 유리한 입지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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