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 ‘구실(거름) 서른 짐을 바쳤다’는 논에서 흘러나오는 개울을 가리킨다. ‘구실’은 거름을 의미하며, ‘서른’은 ‘사이’의 옛말 ‘삳(삿)’이 개음절화되어 ‘살(설)’, 다시 ‘서른’으로 변한 것이다. ‘지’는 ‘그러한 곳’을 뜻하고, ‘미’는 ‘재’ 또는 ‘잣’(城)과 같은 의미로 ‘성(城)’에 대응된다. 따라서 ‘서른지미개울’은 ‘성돌산 사이에 있는 개울’ 또는 ‘성돌산 근처에 있는 개울’을 뜻하는 지명일 가능성이 있다.
지도 - 1913년 일본제국육지측량부에서 발행한 경성지형도 | 국토정보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