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세논은 세금을 내지 않는 논이라 하여 ‘공세(空稅)’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과거 인공수로가 아니더라도 인천·김포 쪽에서 흘러드는 굴포천의 풍부한 물 덕분에 과해동 방향 논에 수로를 내거나 자연적으로 생긴 개울이 많았다. 옛날에는 개울을 차지한 논을 마을 단위로 공동 경작해 세금을 납부하고도 수확이 남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세금을 면제받은 논을 공세(空稅)논이라 불렀고 마을 사람들이 돌아가며 그 수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논이 있는 개울은 ‘공세논개울’이라 했으며, 현재는 경지정리로 강바닥 정리와 호안 석축 쌓기 등이 이루어지면서 옛 개울이 사라지고 논이 바둑판처럼 정리되어 예전 물길의 위치를 정확히 고증하기 어렵다.
지도 - L751 - 6526 I - Kyongsong - Korean War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