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래

개화산(開花山) | 주룡산(珠龍山·主龍山)

운영자

2026-04-14


개화산은 현 서쪽 약 11리에 위치한 읍의 진산으로, 일명 주룡산(珠龍山·主龍山)이라 불리며 두 봉우리를 이룬다. 동봉에는 예로 봉수가 설치되어 호남·호서에서 오는 봉화를 받아 목멱산(남산) 제5봉으로 전하는 중계지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사라졌고, 산 북쪽에는 약사암(藥師庵), 남쪽에는 미타사(彌陀寺)가 있다. 

『양천읍지』 고적조에 따르면 현재 개화사가 있는 이 산은 본래 주룡산이라 불렸는데, 신라 시대 한 도인이 이곳에 은거하며 스스로를 ‘주룡선생’이라 칭하고 세상에 나가지 않았고, 매년 9월 9일이면 동지 두세 명과 산의 높은 곳에 올라 술을 마시는 ‘구일룡산음(九日龍山飮)’ 풍습이 있어 이에서 산명이 유래했으며, 뒤에 개화산이라는 이름도 함께 쓰였다.


지도 - 조선고분도지도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