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정(二水亭)은 현재 강서구 염창동 한강변에 있던 정자로, 「양천읍지」와 최완수의 조사에 따르면 염창탄 서쪽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 본래 효녕대군의 임정(林亭)이 있었고, 조선 중기에 한산군 이덕연(1555〜1636)과 그의 아우 충숙공 이덕형(1566〜 1645)이 늙어 물러나 그 정자를 고쳐 ‘이수정’이라 하였다.
정자 터는 도당산(옛날에는 증산과 도당산이 하나로 이어졌던 것으로 추정됨)에 있었으며, 현재는 강서구 염창동 103번지 일대, 즉 현대1차아파트와 한강동아2차아파트 사이 골목 언덕의 치성단 옆(한강동아아파트 뒤편)에 터가 남아 있고, 근처에 현대에 세운 ‘염창정’과 과거 이수정이 있었음을 알리는 표석이 있다.
지도 - 양천군읍지
사진 - 김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