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래

하마비(下馬碑) 부락

운영자

2026-04-14


하마비(下馬碑) 부락은 가양동 159-2, 현재 6차선 신설도로 사거리(확장공사 전에는 철공소가 있던 자리)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 하마비로 인해 해당 지역을 하마비부락이라 불렀다. 이 하마비는 조선 태종 13년(1413)에 종묘·대궐 앞에 처음 설치된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표석이 전국 향교 등으로 확산된 사례 중 하나로, ‘대소 인원을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공경심을 나타내기 위해 세워졌다. 

이곳 하마비 역시 양천향교를 공경하는 의미로 설치되었으나, 6·25 전쟁 이후 파손되어 농지 수로 빨래터에 토막 난 채로 놓여 빨래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향토 연구가 유기선(劉基善) 선생이 사비를 들여서라도 복원하려 했으나, 원래 위치가 사거리가 되어 다른 복원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계획이 취소되었다. 이는 뜻있는 토착 주민들과 함께 큰 안타까움을 남겼다.


지도 - (B120)종이지도_1963_공항_SH3760836301_025k | 국토정보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