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유래

양천향교(陽川鄕校)

운영자

2026-04-13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향교로, 유교의 교리를 교육 덕목으로 삼아 수학하던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이다. 공자의 도의사상은 주자에 이르러 성리학으로 발전하여 인의도심(仁義道心)과 사단칠정(四端七情)의 철학적 경지를 개척하였다. 이러한 유교는 고려 말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조선시대에는 국시로 정해졌고, 각 군과 현에 유학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기관이 확장·설치되었다. 양천향교는 1411년(태종 11)에 설치되어 많은 유생과 학자, 정치가를 배출하였다. 

현재 향교에서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음력 2월, 8월 초정)에 공자를 비롯한 27성현에게 문묘제(文廟祭)를 올리고 있으며, 옛 진사시험(進士試)을 모방한 청소년 서예 백일장을 개최한다. 또한 충효교실, 전통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 사군자 등을 지도하며 전통혼례식장으로도 개방한다. 

향교 정문 좌측에는 1600년부터 1953년까지 양천현감과 군수로 재직했던 인물들의 선정비가 9기 남아 있다. 이 중 이덕소, 송우연, 김진교, 서칠보, 이한경, 김보현 등 6기의 주인공은 확인 가능하나, 나머지 3기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씻겨 글씨를 판독할 수 없다.


지도 - 양천군읍지KYKH001_0000_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