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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리(古陽里/高陽里)는 가마동(加麻洞)과 함께 마곡동 지명의 유래가 된 자연촌으로, ‘굉이말(괭이말)’이라도 불렸는데 이는 ‘고양이’의 방언 ‘굉이’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양천초등학교가 있는 근방, 궁산 남쪽의 볕이 잘 드는 곳에 자리했으며, 양천현 관아가 있던 읍내 권역(현내면)을 이루던 마을 가운데 하나로 전한다. ‘고양리’라는 이름은 이 일대가 양천현청과 가까워 ‘오래된 동네’라는 뜻에서 나왔다는 해석이 있으며(추정),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향교동·가마동·성재정리·공암리와 함께 통합되어 김포군 양동면 ‘가양리’가 되었고, 1963년 서울 편입과 1977년 강서구 신설을 거쳐 오늘의 강서구 가양동으로 계승되었다. 현재의 동명 ‘가양(加陽)’은 가마동과 고양리에서 한 글자씩 딴 것으로 설명되며, 고양리를 ‘굉이말’로 속칭했다는 기록도 전한다. (좌측 상단에 고양리가 보인다.)
지도 - 서울시가지도(서울市街地圖, Seoul Road Map) 1950년대 중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