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유래

과해동

운영자

2026-04-09


과해동(果海洞)·과해리(果海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서쪽 끝, 서울의 극서지역에 위치한 마을로, 북쪽은 개화동, 동쪽은 방화동, 남쪽은 오곡동과 닿고 서쪽은 인천직할시 북구 상야동의 논과 이어진다. 대한제국 시기까지 경기도 양천군 가곡면 소속이었고, 조선시대에는 개배곡면 7동 가운데 하나로 읍치에서 약 10리 떨어져 있었으며 내과해리·외과해리·신선리(新旋里)·장산리(獐山里) 등으로 나뉘었다. 주거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농경지·임야로 구성된 전형적 농촌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약 35%가 개발제한구역에 속하고, 김포공항 확장 결정에 따라 일부는 공항 부지 편입 예정지에 포함되었다. 마을에는 토교(土橋)·목교(木橋)·판교(板橋)·석교(石橋)와 징검다리가 곳곳에 놓였고, 이씨·장씨 집성촌이었으며, 구한말 이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이들이 한둘씩 모여 정착해 형성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지명은 마을 형국이 오이 줄기가 바다 쪽으로 길게 뻗은 모습이라 하여 처음 ‘과해(瓜海)’라 불리다가 같은 음의 ‘과해(果海)’로 바뀐 것으로 전하며, 또 다른 해석으로는 ‘바다’를 ‘쭉 벋은 벌(들)’로 보아 ‘마을 바깥으로 펼쳐진 벌판(밖바다)’을 뜻하는 명칭이 한자화되는 과정에서 外(외)가 瓜(과)로, 다시 果(과)로 굳었다고 설명된다.